국진님
플랫폼 서비스 기획자
01. 본인 소개
간략한 본인 소개와, 현재 직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02. 직무 소개
플랫폼 서비스 기획 담당 직무를 소개해 주세요.
이 직무가 가진 장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장점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기획자는 흔히 웹, 앱 기획자 등으로 나뉘었지만 최근에는 서비스, 플랫폼 기획자 등으로 점점 기획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빅데이터 솔루션, 알고리즘 개발 등의 다양한 기획 경험을 많이 해왔습니다.
우리가 흔히 ‘숲을 본다’ 고 말하는데요, 기획자는 전체적인 조화를 염두하며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단순히 기획안을 던지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본인이 기획한 것이 제대로 만들어지고 잘 조화를 이루도록 이끌어 갈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러 업무들을 경험하며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장점이자 단점은 다양한 경험, 멀티태스킹, 그리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따른 정신적 피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획된 메시지가 전달되어 프로덕션 과정에 녹아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외에도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전 프로세스, 출시 후 성과, 그리고 고도화를 위한 트래킹이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03. 역량
플랫폼 서비스 기획자로서 필요한 역량과 자질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로 본인이 생각하는 것을 잘 정리할 줄 아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즉, 무형의 아이디어를 기획안, 스토리보드, 와이어 프레임 등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내는 역량이 중요한데요. 특히 기술, 데이터 설계 등 Technical한 부분에 대한 논리적인 정리가 가능해야하고, 기획안/제안서 등을 통해 사람들한테 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획자는 기술과 사람의 접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의 의견이 분분할 때 그들의 의견을 잘 합치해 해결 가능한 방향을 제시하고,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산출물의 세련됨도 기획자의 퍼포먼스를 가늠하는 중요한 구분자이지만, 그것보다도 어떤 방식의 접근과 어떻게 사람들을 모아 잘 리드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획자는 본인의 것만 바라보는 직군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친화력뿐만 아니라 설득의 기술도 필요합니다. 평소 Data Scientist, Data Engineer 등의 개발자 또는 디자이너들과의 접점이 많은 만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가 결과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